의정부 시민 80%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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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10명 중 8명은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20일간 의정부 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CRC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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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10명 중 8명은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20일간 의정부 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CRC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8%포인트다.
설문 조사 내용은 △당초 계획됐던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새롭게 추진하는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 선호도, 향후 CRC의 활용 방안 등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1%는 CRC의 ‘디자인·문화 복합공간 조성’을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이라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또 CRC 활용방안에 대한 조사(중복응답)에서는 체육시설·수영장·공연장·박무관 등 문화·체육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고, 공원(테마·생태·문화·역사·체육공원 등) 53%, 지역경제·관광(쇼핑센터·위락시설 등) 38%, 교육 및 사회기반시설이 각각 15%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의정부시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CRC를 기존 ‘E-커머스 물류단지’ 대신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 추진했다. 이를 위해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으로 반영돼 있던 기존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제외) 건의를 국토부에 요청했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시와 공유해 CRC 개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시에서는 향후 CRC 사업추진 시 개발 및 활용 방향에 대한 참고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RC는 1953년 미군 2사단 사령부 부대로 70년간 의정부시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가 잘 보존된 부대로 지역의 대표적인 미군 반환공여지다. 시는 지난해 한미협정 7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7월 부대를 관통하는 도로를 시민에게 개방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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