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폭탄 발언', "새로운 영입 더 이상 없다!"…베르너와 드라구신이 끝? 'EPL 우승 가능성 더 멀어진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폭탄 발언'을 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더 이상 새로운 선수 영입은 없다고 언급한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영입한 대표적인 선수는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영입했고, 영구 계약 옵션을 넣었다. 드라구신은 제노아에서 데리고 왔다. 이 두 명의 선수가 이번 겨울 이적생 마지막 명단일 가능성이 커졌다.
가장 필요했던 공격수와 수비수를 한명씩 영입하기는 했지만, 모자람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후반기 리그 우승을 위해 토트넘의 전력 보상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목소리를 냈다. 토트넘 역시 이런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토트넘의 의지와 목표에는 부족한 영입 성적표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
토트넘은 오는 2월 1일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EPL 22라운드를 펼친다. 이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영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할 말은 없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한 내용은 아직까지 없다. 그것에 대해 내가 완전히 관여하지 않고 있다. 다른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 일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해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새로운 선수 영입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멀어지는 것과 같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0점으로 EPL 5위다. 1위 리버풀(승점 48점)과 8점 차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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