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레인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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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결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한국과 일본이 두번씩 더 이기면 결승에서 맞붙는다.
일본이 바레인을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일본은 31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바레인을 3-1로 가볍게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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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시리아에 승부차기 승
일본, 이란과 3일 저녁 8강전
일본도 결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한국과 일본이 두번씩 더 이기면 결승에서 맞붙는다.
일본이 바레인을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일본은 31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바레인을 3-1로 가볍게 물리쳤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똑같은 스코어(3-1)로 바레인을 제쳤다.
이로써 일본은 이란과 3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각) 8강전을 치른다. 이란은 승부차기 끝에 시리아를 힘겹게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일본(17위)과 21위 이란(21위)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와 2위다. 한국은 23위다.
바레인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요르단을 1-0으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일본을 만났다. 그러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일본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일본은 경기 내내 바레인을 압도했다. 선제골도 일본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마이쿠마 세이야의 중거리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도안 리쓰가 달려들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4분 바레인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공이 구보 다케후사에게 향했고, 구보가 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일본은 후반 19분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의 자책골로 바레인에 만회골을 내줬다. 바레인 사예드 바케르의 헤더를 스즈키가 쳐내며 골대 앞에서 높이 떴는데, 이를 다시 잡으려던 스즈키와 머리로 걷어내려던 우에다가 엉키는 상황에서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자책골의 빌미를 준 우에다는 후반 27분 쐐기골로 실수를 말끔히 씻었다. 우에다는 골대 오른쪽으로 빠르게 파고든 뒤 사각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3-1을 만들었다. 이 골로 우에다는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해 이강인(3골·파리 생제르맹)을 제치고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득점 1위는 16강에서 탈락한 이라크의 아이만 후세인(6골)이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이란은 시리아와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이겼다. 이란은 전반 34분 메흐디 타레미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9분 시리아의 오마르 크르빈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차기에서 이란은 5명이 모두 성공한 반면 시리아는 2번째 키커 파흐드 유세프가 실축해 이란이 5-3으로 이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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