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생방송 예고…"그간의 일들 들려드리겠다"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31일 주호민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내일 밤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주호민이 새로운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해 8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사선변호사 선임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현재 국선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아들과 관련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와 상담을 했으나 고민 끝에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은 상태다"라고 해명했다.
주호민은 현재 자폐증을 앓고 있는 자신의 아들 A군을 담당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방송 복귀날인 1일은 선고 공판이 열리는 날이다. 검찰은 A씨에 징역 10월 및 이수명령, 3년간 취업제한을 구형했다.
주호민은 2022년 9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A군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된 후다. A군이 불안 증세를 보이자 주호민 부부는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보낸 후 녹취록을 토대로 B씨를 고소했다. B씨는 이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으나 지난해 8월 경기도 교육청이 복직을 결정했다.
주호민은 지난주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22일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늘 용인시에 주호민 씨 부부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했다"며 "언론 및 제보로 부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보했는데, 부부가 자녀를 학대(유기 혹은 방임)한 정황이 높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 10조에 근거해 신고했다"고 밝힌 것.
이에 주호민은 국민일보에 "사실무근"이라며 "류 교수는 관련 이슈가 다뤄질 때마다 저희 부부에게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를 가했다. 그가 주장한 모든 것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호민 유튜브 커뮤니티와 계정에는 그의 방송 복귀에 대한 다양한 댓글이 오가고 있다. 그가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밝힐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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