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쿠보, '범죄 혐의' 이토 제외 속 존재감 증명…빅리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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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다케후사가 펄펄 날았다.
일본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일본은 쿠보 다케후사와 미토마 카오루라는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윙포워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31일 일본 언론 '데일리 신조'가 "지난 6월 페루와의 A매치 이후 이토가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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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쿠보 다케후사가 펄펄 날았다.
일본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일본은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쿠보 다케후사와 미토마 카오루라는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윙포워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일본 대표팀에서 중용되던 선수는 이토 준야였다. 쿠보는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단단한 입지와는 다르게 이토와 로테이션으로 기용되기도 했다.
그런데 31일 일본 언론 '데일리 신조'가 "지난 6월 페루와의 A매치 이후 이토가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이토는 그로 인해 이날 경기에서도 제외됐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끈 것이 쿠보였다. 조별리그 이라크전 꽁꽁 묶이며 1-2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받기도 했던 쿠보다. 하지만 이날 후반 득점을 한 것을 비롯해 펄펄 날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쿠보는 라리가서 UEFA 챔피언스리그를 나가는 소시에다드의 핵심이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그런 모습을 이날 대표팀에서도 재현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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