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아온 돌멩이에 ‘퍽’...고교생 코뼈 골절 ‘날벼락’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1. 3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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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고등학생이 갑자기 날아온 돌멩이에 맞아 다치고 근처에서 영업 중인 식당의 유리창문이 깨진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6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새총을 이용해 돌멩이를 쏴 고등학생인 B군의 코뼈를 부러뜨리고 옆 건물 창문을 깬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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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보도화면 갈무리]
골목길에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고등학생이 갑자기 날아온 돌멩이에 맞아 다치고 근처에서 영업 중인 식당의 유리창문이 깨진 사실이 알려졌다.

31일 노원경찰서는 A씨(30대·남)를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6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새총을 이용해 돌멩이를 쏴 고등학생인 B군의 코뼈를 부러뜨리고 옆 건물 창문을 깬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근무하던 식당에서 해고를 당해 복수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가 식당 창문을 겨눈 돌이 빗맞으면서 근처에 서 있던 B군에게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JTBC는 B군이 코뼈 골절과 근 파열을 진단받아 수술을 하고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군은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좀 두렵다”며 “사람을 만나면 무섭기도 하고 숨이 안 쉬어진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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