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문경 공장 화재에 "고립된 소방대원 구조에 최선 다하라"

"인력, 장비 등 현장 대응 필요한 부분 철저히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경북 문경 공장 화재 대응과 관련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되어 있다는 보고를 받고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인력, 장비 등 현장 대응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서 철저하게 지원하고 구조대원 등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47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제2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한 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경북 소방본부는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장에서 소방대원 2명이 고립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화재에 대해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고립된 구조대원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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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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