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신형 장거리 정밀 폭탄, 이르면 오늘 우크라 전장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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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신형 장거리 정밀 폭탄이 이르면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미국관리 등 네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미국 관리는 "약 90마일(약 144㎞)을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폭탄은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능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것은 그들에게 이전에 갖지 못한 더 깊은 타격 능력을 제공하고, 장거리 화력 무기를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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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산 신형 장거리 정밀 폭탄이 이르면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미국관리 등 네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은 미국 보잉과 스웨덴 사브가 공동 개발한 '지상발사형 소구경 폭탄'(GLSDB)은 미국조차 재고를 보유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에 처음 공급된다고 전했다.
이 무기는 로켓 모터에 고정된 정밀 유도식 250파운드(약 113kg) 폭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지상 발사대에서 발사된다. 미군은 비슷한 버전의 공중 발사형 폭탄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상 발사형 버전은 아직 갖고 있지 않다.
한 미국 관리는 "약 90마일(약 144㎞)을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폭탄은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능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것은 그들에게 이전에 갖지 못한 더 깊은 타격 능력을 제공하고, 장거리 화력 무기를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화살통에 화살 하나를 추가하는 것뿐"이라고 무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무기 지원은 지난해 2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지원 패키지의 일부다. 당시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폭탄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는데, 새 버전의 무기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수개월이 걸리며 실질적으로 전장에 투입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 셈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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