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문경 화재 고립’ 소방대원 2명 구조에 인력·장비 총동원”
유새슬 기자 2024. 1. 31. 22:10
소방청장·행안부 장관에 긴급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경북 문경시의 공장 화재로 소방 구조대원 2명이 고립된 것과 관련해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다는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인력, 장비 등 현장 대응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서 철저하게 지원하고 구조대원 등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행안부 장관·소방청장·경찰청장·경북도지사에게 고립된 소방관 구조와 화재 진압을 위해 가용한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고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날 오후 7시47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 구조대원 2명이 건물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 [속보]경북 문경 공장서 화재…구조대원 2명 고립
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401312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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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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