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 성장률 대구 2.2%, 경북 2.1%
[KBS 대구] [앵커]
올해 대구와 경북은 국내 평균을 웃도는 2%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큰 성장세가 예상되는 산업 분야에서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정책연구원이 전망한 대구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2%입니다.
지난해 성장률은 물론, 올해 국내 전망치보다 높습니다.
해외 수요와 교역량 회복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과 섬유 등 대구 주요 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전기차와 인공지능 시장이 커지면서 2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로봇 등 대구 5대 신성장 분야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다만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과 부동산 시장 하락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재원/대구정책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 "하반기에 세계금리 인하 정도에 대한 기대 등이 겹치면서 하반기에 조금 더 나은 경제 회복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북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1%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차전지와 반도체 등의 대규모 설비 투자와 수출이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임규채/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23년도의 기저 효과 그리고 주력 제품 수출과 설비투자, 건설투자의 승수효과로 어느 정도 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대구·경북 모두 목표로 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선 수출시장 개척과 공급망 다변화, 신성장기업 지원 등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김지현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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