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CEO 후보 안갯속…포스코맨 3vs 외부 3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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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CEO 후보를 두고 포스코 출신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가 각각 3명과 3명으로 추려졌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해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파이널리스트에서 낙마한 가운데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가 3대 3 구도를 유지하면서 막판까지 겨룰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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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CEO 후보를 두고 포스코 출신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가 각각 3명과 3명으로 추려졌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해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파이널리스트에서 낙마한 가운데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가 3대 3 구도를 유지하면서 막판까지 겨룰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6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파이널리스트에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포스코 출신과 비 포스코 출신이 3:3 구도를 유지하게 됐다.
포스코 출신으로는 김지용 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비롯해 장인화 사장, 정준선 사장 등이 포함됐고 외부 인사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이 물망에 올랐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파이널리스트 인사를 보편 포스코 관련 출신 4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됐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낙마하면서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두 후보는 앞서 숏리스트를 추리는 과정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후추위는 이번 파이널리스트 명단을 대상으로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후 후취위는 내달 8일 추가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해 공개하고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 차기 회장 선임안을 올릴 방침이다.
후추위 관계자는 "글로벌 차원의 탄소 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됐다"며 "포스코 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특히 우수한 분들을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후추위는 일부 논란 속에서도 선임 절차를 계획대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후추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의 새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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