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절차 위법’ 판결 파장 확산

임연희 2024. 1. 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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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절차가 위법했다는 1심 법원 판단이 어제(30일) 나온 가운데 공사 중단 요구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녹색당은 논평을 내고 월정리 해녀회와 반대 주민의 주장이 타당했음을 법원이 공식 인정한 것이라며, 동부하수처리장 공사를 당장 중단하고 해녀들과 지역 주민에게 사과할 것을 제주도에 요구했습니다.

월정리 해녀들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의 부당함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내일(1일) 열 계획입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1심 판결에 항소하고 기존 증설 공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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