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가 아끼고 아끼는 베이비몬스터, 드디어 신곡 공개…홍보는 아쉽네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애지중지하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신곡을 발표한다.
베이비몬스터는 2월 1일 0시 첫 미니앨범 선공개곡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을 발매한다.
'스턱 인 더 미들'은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발라드 장르의 노래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베이비몬스터의 독보적인 음색은 물론 작은 숨소리까지 곡에 담아내기 위해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멤버들이 지닌 깊은 잠재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신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G 측은 베이비몬스터의 신곡 발표 예고 후 크레딧 포스터부터 신곡 콘셉트 이미지, 개인 캐릭터 포스터, D-2 포스터, D-1 포스터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하지만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려는 것인지, 뮤직비디오 티저는 없었다. 대부분의 기획사들은 소속 가수들의 음원 공개 전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반면, YG는 베이비몬스터를 너무 아끼는 모양새다.
최근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을 발표한 17년 차 가수 아이유와 비교되는 지점이다. 아이유는 무빙 포스터, 메인 포스터, 트랙 인트로, 티저 포스터, 스틸 컷,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하나씩 선보일 때마다 큰 화제를 모았다.
베이비몬스터는 YG 자체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Last Evaluation'(라스트 에볼루션)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그룹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YG에서 론칭하는 걸그룹이라, 지난해 11월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 발매 전부터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다만, 멤버 아현이 건강상 이유로 데뷔 불발 소식을 전했고, 그 이후 베이비몬스터의 음악 방송 활동도 전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던 지난 25일 YG 양현석 프로듀서는 아현의 건강 회복을 알리며, 오는 4월 발매되는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미니앨범부터 함께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 프로듀서는 "7명의 완벽한 베이비몬스터 그룹 활동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10명 내외였던 YG 내부 프로듀서 진을 4~50여 명까지 보강했다. 이전보다 훨씬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 프로듀서의 말처럼 멤버 아현이 합류하는 첫 미니앨범부터는 소극적인 프로모션을 탈피하고 음악 방송에서도 모습을 비출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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