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챙겨주는 '하루콩', 작년 감정 기록 2700만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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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그넘은 지난해 하루콩에 감정 아이콘을 입력한 200만명 이상의 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통계를 담은 데이터 백서를 발표했다.
블루시그넘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익명화 처리 후 가공된 아이콘 통계 자료와 다양한 요소 간 연관성을 분석해 더 나은 감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백서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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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록 앱 '하루콩'을 운영하는 블루시그넘이 지난 한 해 동안 2700만건 이상, 하루 평균 7만4000여건의 감정 기록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블루시그넘은 지난해 하루콩에 감정 아이콘을 입력한 200만명 이상의 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통계를 담은 데이터 백서를 발표했다.
블루시그넘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익명화 처리 후 가공된 아이콘 통계 자료와 다양한 요소 간 연관성을 분석해 더 나은 감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백서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하루콩은 하루의 감정을 간단한 콩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기록하는 앱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루콩에 1만개 이상의 감정 기록을 보유한 국가는 75개국으로, 그중 미국 이용자가 전체의 1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한국 이용자의 비중은 9%다.
하루콩에서는 감정 아이콘뿐만 아니라 간단한 '한줄 일기' 블록도 기록할 수 있다. 300쪽 책 4만9000여권의 분량에 달하는 총 29억자가 기록됐다.
국가별 수면시간 기록의 경우 뉴질랜드가 평균 7시간53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였고 베트남은 평균 6시간38분으로 가장 짧은 수면시간을 기록했다. 동아시아의 수면시간이 유럽 대비 평균 40분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는 "하루콩 데이터 백서는 우리의 감정과 다양한 요소들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지역·국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른 데이터를 통해 우리 삶과 사회에 여러 의미를 부여하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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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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