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등 한국 문화 체험도 인기…전 세계 홍보
[KBS 춘천] [앵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는 스포츠 경기는 물론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외국 선수와 관광객들은 K-POP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을 더욱 알아가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선수촌 인근에 마련된 체험 행사장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유명해진 달고나를 만듭니다.
한쪽에선 전통 문양이 담긴 열쇠고리와 청사초롱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K-POP에 등장하는 춤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도 있습니다.
처음이라 어설프지만,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다 보면 아이돌 가수가 된 기분입니다.
[크리스토프 프라도/호주 피겨스케이팅 선수 : "친구가 수업에 참여해서 저도 춤 연습에 참여했어요. 그냥 재미있는 걸 하고 싶었고 밤을 즐기고 싶었어요."]
한국 문화는 경기장 주변에서도 인깁니다.
색다른 전통 먹거리부터 널뛰기 등 전통놀이까지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곳곳에는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경기장 주변 관광지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K-드라마에서나 보던 모습들이 눈 앞에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야나/독일 관광객 : "저는 오래된 한옥들이 전반적으로 특유의 형태나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기만 해도 아름답고 전반적으로 고요하게 느껴집니다."]
대회 기간에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동희/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문화부장 : "이걸 계기로 해서 대한민국의 K 한류가 더 전 세계로 확산 되는 그런 기회가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거대한 홍보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구민혁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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