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잡고도 역전패…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우리가 참 못했다"

김주희 기자 2024. 1. 31.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올스타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7-25 22-25 22-25 14-25)으로 졌다.

경기 후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1세트를 어렵게 따긴 했지만, 상대 우리카드의 1세트 리듬이 좋지 않아서 그렇게 끌려가면 안 됐다"고 냉정히 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연패 탈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오늘 승리, 전화위복 될 것"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 대 삼성화재의 경기,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4.01.3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올스타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7-25 22-25 22-25 14-25)으로 졌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잡아내고도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빼앗겨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2, 3세트 후반 동점을 만들고도 흐름을 뒤집지 못한 게 아쉬웠다.

4연패에 빠져있다 19일 우리카드전 승리로 연패에서 벗어났던 삼성화재는 휴식기를 마친 뒤 다시 패배를 당하며 승점도 쌓지 못했다.

경기 후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1세트를 어렵게 따긴 했지만, 상대 우리카드의 1세트 리듬이 좋지 않아서 그렇게 끌려가면 안 됐다"고 냉정히 집었다.

이어 " (1세트를) 잡아내긴 했지만 시작부터 범실을 많이 했다. 2, 3세트에서도 좋은 상황이 왔지만 계속 삐걱거렸다. 공격 성공률도 떨어졌다. 오늘 우리가 참 못했다"며 한숨을 삼켰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 대 삼성화재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2024.01.31. yesphoto@newsis.com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세트를 앞서가다 빼앗긴 우리카드는 2, 3세트에서도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위기를 맞았으나 리드를 넘겨주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휴식기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 기분 전환 쪽에 맞춰 준비를 했다"며 "오늘 이기면서 선수들에게도 전화위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자신감이 올라오면서 훈련할 때 모자란 부분도 개개인이 잘 준비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우리카드 김지한은 공격 성공률 70,97%로 27점을 쓸어담으며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블로킹 4개, 서브 1개도 기록했다.

신 감독은 김지한에 대해 "공격, 블로킹을 다 잘해줬다"며 "스윙도 지시한 대로 하려고 하더라. 지한이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지한이가 잘해줘야 한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