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육가공품 공장 화재...구조대원 2명 고립된 듯
인명피해는 확인 안 돼…진화 중 소방대원 2명 교신 끊겨
소방 "내부 진화 중 무선 끊겨…고립 여부는 확인 안 돼"
[앵커]
오늘 저녁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2명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부장원 기자!
화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31일) 저녁 7시 50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신기 제2 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처음 신고가 접수된 지 이제 2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2명이 교신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내부 진화 중 대원 2명이 무선이 끊겼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고립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제보 영상을 보면 시커먼 연기와 함께 건물 전체로 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취재진에게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첫 신고 1시간여 만인 오후 8시 49분쯤 주변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같은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을 상대로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한 총리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고립된 구조대원 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등 안전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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