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마음 떠났나? 나이트클럽 갔다가 '훈련 불참'...래쉬포드, 올여름 맨유 떠날 가능성→PSG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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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을 일으킨 마커스 래쉬포드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 영국판은 31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래쉬포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고려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뉴포트 카운티와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를 앞두고 훈련 전날 나이트클럽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내부 징계를 받았지만, 자연스럽게 거취에 대한 추측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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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최근 논란을 일으킨 마커스 래쉬포드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 영국판은 31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래쉬포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고려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뉴포트 카운티와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를 앞두고 훈련 전날 나이트클럽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내부 징계를 받았지만, 자연스럽게 거취에 대한 추측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앨런 시어러는 래쉬포드가 맨유 내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PSG는 2년 전 래쉬포드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현재 상황과 맞물려 다시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 "래쉬포드는 오늘 훈련에 복귀한다. 나이트클럽에서 논 뒤 훈련에 불참한 다음 분노한 동료들과의 첫 대면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의 분위기가 어수선한다. 우선 성적이 좋지 않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PL) 9위에 위치하고 있다.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는 11점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제이든 산초가 공개적으로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냈고, 1군에 추방되기도 했다. 결국 산초는 1월 이적시장 기간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안토니 역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들이 맞물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일부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 등에서 활동하는 앤디 미튼은 "현재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믿음과 자신감을 잃은 듯하다. 그들은 텐 하흐 감독이 팀을 이끄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전략적인 분석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래쉬포드까지 문제를 야기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8일 "래쉬포드는 금요일 팀 훈련에 아파서 불참했다는 공지가 나오기 전날인 목요일 밤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있었다. 그는 당시 벨파스트 시내에 있는 나이트클럽에 있었고, 금요일 아침에서야 전용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뉴포티의 FA컵 경기가 끝난 뒤 "래쉬포드가 아프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 외 일들은 구단 내부 문제이고, 내가 다룰 문제다"고 말했다. 맨유는 자체 징계를 내렸다. 래쉬포드에게 벌금 65만 파운드(약 11억 원)를 부과하기로 했다. 주급 2주 지급 정지에 해당된다.
이런 가운데 PSG가 래쉬포드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SG는 2년 전 래쉬포드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 하지만 래쉬포드를 원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면서 없는 일이 됐다. 래쉬포드는 2028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문제와 맞물려 떠날 가능성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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