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감독 “선수들, 언제든 이겨낼 힘 있다”…하상윤 코치 “내 대처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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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1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청주 KB스타즈.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승리 소감전반에 선수들 몸이 무거웠는데 방심한 측면도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이 편하게 하려는 것 같은데 내가 더 준비해야 한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선수들이 언제든지 이겨내는 힘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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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승리 소감
전반에 선수들 몸이 무거웠는데 방심한 측면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부분을 내가 인지시키지 못했다. 후반에 그 부분을 수정했는데 선수들이 집중을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2쿼터까지 삼성생명에 리드를 허용했는데?
우리가 수비를 너무 안일하게 했다.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그러다 보니 공격에서 조급해져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상대의 공격이 강할 때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 경기에 비하면 턴오버 문제는 조금 해소되었다고 생각한다. 희한하게 용인만 오면 힘들다. 이기긴 했지만, 전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는 건 아쉽다. 선수들이 편하게 하려는 것 같은데 내가 더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김)민정이가 좋은 활약을 보여준 건 희망적이었다. (염)윤아는 나이가 있어 긴 시간을 뛰지 못하는데 둘이 적절히 시간 분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심)성영이도 긴 시간을 뛰지 않았지만 앞으로 출전시간을 더 늘릴 계획이다.
하프타임 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이틀 동안 연습했던 수비적인 부분을 이야기했다. 키아라 스미스의 픽게임, 이해란부터 시작되는 공격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내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이 후반에는 잘 할 거라고 생각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선수들이 언제든지 이겨내는 힘이 있다고 봤다.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내가 욕심 내지 않더라도 선수들의 기록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잘 보살펴준다. 최대한 부상이 나오지 않도록 해주고 수비 코치와 전력분석이 피드백을 많이 주고 있어서 자신은 있다.
용인 삼성생명 하상윤 코치
총평
준비한 대로 잘했는데 3쿼터에 강이슬의 3점슛 2개로 분위기가 넘어가서 아쉬웠다. 다른 부분들은 준비한 대로 잘해줬는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내가 대처를 잘못했다. 연습했던 맨투맨이 안 되니 선수들이 당황했다. 명확하게 설명을 해야 했다. 내가 짚어주지 못했다. 후반에 (방)보람이가 잘 버텨줬는데 (박)지수가 힘이 있어 트랩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결론으로 내 대처가 잘못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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