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후보 6명 압축…내달 21일 전 최종후보 선정

최우리 기자 2024. 1. 3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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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시이오(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신임 회장 후보 6명을 공개했다.

권영수 전 엘지(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다.

최종 후보 6명 중 포스코 외부 출신은 권영수 전 부회장, 김동섭 사장, 우유철 전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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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김동섭·김지용·우유철·장인화·전중선
포스코그룹 건물. 한겨레 자료사진

포스코홀딩스 시이오(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신임 회장 후보 6명을 공개했다. 권영수 전 엘지(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다.

31일 후추위는 8차 회의를 열고 이들 6명으로 구성된 회장 후보 파이널 리스트를 발표했다. 후추위는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중점에 두고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 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됐으며, 친환경 미래소재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사업 기회인 동시에 엄청난 도전과 경쟁을 극복해 나갈 새로운 전략, 투자와 기술적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 그룹을 둘러싼 세계 경영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 하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쌓여 온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재점검과 미래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후추위는 지난 1월21일 숏리스트 12명(내부 5명, 외부 7명)에 대한 추가 심사를 해 최종 6명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 6명 중 포스코 외부 출신은 권영수 전 부회장, 김동섭 사장, 우유철 전 부회장이다. 장인화 전 사장도 후추위 가동 시점인 지난해 12월21일로부터 1년 이상 먼저 퇴직했기 때문에 외부인사로 구분한다. 포스코 내부 출신은 김지용 미래연구원장, 전중선 전 사장으로 2명이다. 이들은 2월7~8일 최종 후보 1인 선정을 위한 심층 면접을 거친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3월21일 주주총회 일정을 공시했다. 주총 한 달 전인 2월21일 이전까지 이날 공개한 후보자들에 대한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해야 한다. 이사회 결의를 거쳐 회장 승인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 주주들의 최종 승인을 얻게 된다. 후추위는 “앞으로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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