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시즌 20승’ 김완수 감독 “전반은 방심했다…후반은 다를 것 같았다” [SS승장]

김동영 2024. 1. 3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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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에 14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전반은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조금 방심했던 것 갈다. 내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전반 끝난 후 재정비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승리를 따낸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전반 끝난 후 선수들이 의기투합했다. '해보자'고 힘껏 외치더라. 후반은 다를 것 같았다. 지금 우리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후반에는 편하게 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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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김완수 감독이 3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WKBL 정규리그 삼성생명전에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용인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용인=김동영 기자]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에 14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은 밀렸지만, 후반 날았다. 김완수(47)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KB는 3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85-77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9연승이다. 시즌 20승 고지도 밟았다. 우리은행과 격차를 조금씩 벌리는 모습. 사실 전반은 33-47로 밀렸다. 공수 모두 되지 않았다.

후반 몸과 마음을 다잡고 나왔다. 쿼터에서만 31-15를 만들었다. 4쿼터 스코어도 21-15다. 후반에만 52점을 일궜다. 결과는 역전승이다.

박지수가 24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강이슬이 18점 7리바운드, 허예은이 13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렸다. 김민정도 15점 5리바운드로 좋았다.

KB 박지수와 선수들이 3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WKBL 정규리그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한 후 자축하고 있다. 용인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전반은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조금 방심했던 것 갈다. 내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전반 끝난 후 재정비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승리를 따낸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전반 부진의 이유를 묻자 “전반에 수비를 너무 안일하게 했다. 연습한 수비가 나오지 않았다. 수비가 안 되니 공격에서도 조급해졌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압박이 들어올 때 흔들리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 끝난 후 선수들이 의기투합했다. ‘해보자’고 힘껏 외치더라. 후반은 다를 것 같았다. 지금 우리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후반에는 편하게 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연승이 보인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지금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며 기록은 알아서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코치진이 하나부터 열까지 선수들 잘 케어하고 있다. 최대한 부상 안 당하도록 하고, 전력분석에서 피드백도 잘하고 있다. 선수뿐만 아니라 스태프도 잘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결과도 얻는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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