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시즌 20승’ 김완수 감독 “전반은 방심했다…후반은 다를 것 같았다” [SS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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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에 14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전반은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조금 방심했던 것 갈다. 내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전반 끝난 후 재정비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승리를 따낸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전반 끝난 후 선수들이 의기투합했다. '해보자'고 힘껏 외치더라. 후반은 다를 것 같았다. 지금 우리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후반에는 편하게 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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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용인=김동영 기자]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에 14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은 밀렸지만, 후반 날았다. 김완수(47)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KB는 3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85-77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9연승이다. 시즌 20승 고지도 밟았다. 우리은행과 격차를 조금씩 벌리는 모습. 사실 전반은 33-47로 밀렸다. 공수 모두 되지 않았다.
후반 몸과 마음을 다잡고 나왔다. 쿼터에서만 31-15를 만들었다. 4쿼터 스코어도 21-15다. 후반에만 52점을 일궜다. 결과는 역전승이다.
박지수가 24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강이슬이 18점 7리바운드, 허예은이 13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렸다. 김민정도 15점 5리바운드로 좋았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전반은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조금 방심했던 것 갈다. 내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전반 끝난 후 재정비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승리를 따낸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전반 부진의 이유를 묻자 “전반에 수비를 너무 안일하게 했다. 연습한 수비가 나오지 않았다. 수비가 안 되니 공격에서도 조급해졌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압박이 들어올 때 흔들리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 끝난 후 선수들이 의기투합했다. ‘해보자’고 힘껏 외치더라. 후반은 다를 것 같았다. 지금 우리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후반에는 편하게 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연승이 보인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지금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며 기록은 알아서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코치진이 하나부터 열까지 선수들 잘 케어하고 있다. 최대한 부상 안 당하도록 하고, 전력분석에서 피드백도 잘하고 있다. 선수뿐만 아니라 스태프도 잘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결과도 얻는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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