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결국 18연패… 불명예 신기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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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결국 18연패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현대건설과 맞붙어 17연패를 기록했는데,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나 18연패 신기록을 작성했다.
창단 첫 해인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 기록한 17연패를 넘어선 것이다.
기존 최다 연패 기록은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의 20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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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내내 반복된 문제로 고전
프로배구 여자부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결국 18연패를 기록했다. 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다.
페퍼저축은행은 31일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세트포인트 3-1(20-25 22-25 25-22 17-25)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현대건설과 맞붙어 17연패를 기록했는데,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나 18연패 신기록을 작성했다. 창단 첫 해인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 기록한 17연패를 넘어선 것이다. 기존 최다 연패 기록은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의 20연패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의 패배는 여러모로 뼈아프다. 주포 야스민이 50.88%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기록했음에도 이를 이어갈 자원이 부족했다. 야스민의 '나홀로 플레이'는 현대건설 이다현의 속공, 모마의 후위공격, 양효진 계속된 득점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반복해서 나타나는 문제점 중 하나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3년 연봉 총액 23억 2,500만 원에 영입한 박정아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성공률이 31.71%에 그쳤다. 4라운드까지 평균 공격성공률(32%)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이날 경기로 7연승 행진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승점 3을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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