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美FBI국장, 핵심 인프라 겨냥하는 中해커 야망에 새로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정부 해커들이 미국의 물처리 공장, 전력망, 교통 시스템 및 기타 중요한 기반 시설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세계적 야망에 대해 새로운 경고를 할 것이라고 크리스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31일 하원 의원들에게 밝힐 예정이다.
이러한 레이 국장의 경고는 지난해 5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위기 상황에서 미국과 아시아 간 중요한 통신을 중단시킬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외부 사이버 보안업체들의 평가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기반시설들에 이미 침투해 자리잡고 있어"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중국 정부 해커들이 미국의 물처리 공장, 전력망, 교통 시스템 및 기타 중요한 기반 시설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세계적 야망에 대해 새로운 경고를 할 것이라고 크리스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31일 하원 의원들에게 밝힐 예정이다.
레이 국장은 이날 중국 공산당에 대한 하원 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연설문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너무 적다"고 경고할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중국의 해커들은 중국이 공격할 시가가 됐다고 판단할 경우 미국 시민과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입힐 준비를 하기 위해 이미 미국의 기반시설에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레이 국장의 경고는 지난해 5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위기 상황에서 미국과 아시아 간 중요한 통신을 중단시킬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외부 사이버 보안업체들의 평가와 일치하는 것이다.
또 미 사이버 보안업체 맨디언트도 지난해 6월 국가의 지원을 받는 중국 해커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인기있는 이메일 보안 장비의 보안 허점을 이용해 전 세계 수백개의 공공 및 민간 부문 조직 네트워크에 침입했다고 말했었다.
레이 국장과 다른 미 고위 관리들은 수년 동안 중국 정부의 해킹 능력뿐 아니라 미국 기업들로부터 과학 및 산업 연구를 훔치려는 중국 정부의 결의에 대해 경종을 울려 왔다. 중국은 여러 차례의 형사 기소를 통해 상세한 증거가 드러났음에도 불구, 그런 비난들을 근거없는 것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레이는 "오늘날 중국은 매일 우리의 경제 안보를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있으며, 우리의 혁신과 개인 및 기업 데이터들을 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에 맞서기 위해 구성된 이 특별위원회에 대해 중국은 "이념적 편견과 제로섬 냉전적 사고 방식을 버려야 한다"며 맹비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