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알토란 활약' KB스타즈 김민정, "처음에는 속상, 지금은 내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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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29, 181cm, 포워드)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김민정은 3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21분 34초를 뛰면서 15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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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29, 181cm, 포워드)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김민정은 3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21분 34초를 뛰면서 15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B스타즈는 김민정과 함께 활약한 박지수(24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강이슬(18점 7리바운드), 허예은(13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으로 인해 신이슬(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배혜윤(14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85-77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9연승과 함께 20승 2패를 기록하며 2위 아산 우리은행에 2.5경기 앞선 1위를 유지했고, 삼성생명은 12패(10승)째를 당하며 3위에 머물렀다. 하나원큐와 승차는 2.5경기로 줄어 들었다.
김민정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7분 28초가 지날 때 염윤아와 교체를 통해 경기에 나섰고, 1쿼터 2점 1리바운드로 예열을 끝냈다. 이후 김민정은 공수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쳤다.
2쿼터, 공격적인 모습을 장착한 김민정은 6분 정도를 뛰면서 5점을 더했고, 3쿼터에도 경기에 나서 4점을 추가하며 어렵지 않게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쿼터 막판 허슬 플레이가 동반된 득점으로 자신의 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4쿼터에도 경기에 나선 김민정은 4점 1리바운드를 추가했다. 4득점 장면에는 절심함이 가득해 보였다.
경기 후 김민정은 ”초반에 집중을 하지 못하면서 게임을 안일하게 했던 것 같다. 반성을 해야 하는 경기다.“라고 경기를 총평한 후 초반 실수에 대해 ”잊어려 했다. 감독님도 그랬다.“고 말했다.
연이어 김민정은 ”컨디션은 정확히 체크하기 어렵다. 윤아 언니가 안될 때 내가 해주면 된다고 본다. 몸 상태는 100%는 아니다. 지금처럼 할 수 있는 것만 감사하게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또, 김민정은 ”오늘 같은 경우에서 수비에서 실수가 많다. 실수를 하는 부분에 있어 서로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5,6라운드에서 1위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난 경기는 좋았지만, 오늘 또 방심을 했다. 집중력을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이번 시즌 어느 선수 못지 않은 부침 속에 현재에 이르렀다. 프로 입단 후 처음 겪은 환란일 듯 했다.
김민정은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많았다. 몸 상태가 올라서지 않으면서 아쉬웠다. 어느 순간에 마음가짐을 고쳐 먹었다. 지금은 뛸 수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은 3쿼터 31점을 몰아친 것에 대해 ”전반전에는 지수만 바라보는 공격을 했던 것 같다. 후반에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려 했다. 그 부분이 잘 되었다. 또, 지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미스 매치 공략이 잘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했다고 본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김완수 감독 역시 "민정이가 모처럼 자신의 역할을 해준 경기다. 윤아와 역할을 나누어 해주면 우리 팀 경기력이 분명 올라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블루워커를 키워드로 없어서는 안될 선수 김민정. 통합 우승이라는 목표에 마지막 퍼즐이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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