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 "4301억 입찰가보다 '4이통사' 자격 의미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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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31일 제4 이동통신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지엑스가 도모할 온라인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통구조 혁신, 그리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프라 비용절감 측면까지 감안한다면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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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31일 제4 이동통신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스테이지파이스 서상원 대표는 "5G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입찰 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국내 통신시장 경쟁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수립하고, 국가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리얼 5G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내세우고 28GHz 핫스팟과 더불어, 클라우드 코어망과 기존 통신3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5G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전략적 제휴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보급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28GHz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 삼성·애플·구글·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28GHz 5G 서비스에 관해선 KAIST와는 리빙랩 형태로, 연세의료원과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경기장 및 공연장과 협업해 실감형 K-콘텐츠를 서비스하고, 공항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28Ghz 5G 서비스를 구현해 '통신강국'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301억원은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1000억원 안팎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스테이지엑스 측은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제4이통사 자격 획득에 의미가 크다"며 "28GHz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를 고려해 경매가를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이지엑스가 도모할 온라인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통구조 혁신, 그리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프라 비용절감 측면까지 감안한다면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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