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미래의 동계 스타! 2년뒤 올림픽에서 만나요
[앵커]
폐막을 하루 앞둔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 앞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우리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2년 뒤에 열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하게될 이들의 모습을 신수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채운의 비상은 경이로웠습니다.
["네 바퀴 반! 이거 못 넘습니다. 이거 못 깹니다!"]
완벽한 연기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며 뒷바라지해준 아버지 앞에서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SNS에서 220만 명이 해당 영상을 시청할 정도로 화제를 모은 이채운.
베이징 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연소 출전선수에서, 이제는 어엿한 에이스로 2년뒤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국가대표 : "일단 아버지의 보람이 정말 크신거 같고요. 그냥 아버지에게 고맙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피겨의 신지아는 동갑내기 시마다 마오와의 경쟁속에 한 뼘 더 성장했습니다.
3월생인 신지아와 달리, 10월생 시마다 마오는 2년뒤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 신지아의 메달 가능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청소년 올림픽이어도 똑같은 올림픽이니까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았고 또 이 경험을 토대로 또 밀라노 올림픽에 가서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에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IOC주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김현겸과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모굴의 이윤승도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한국 동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쇼케이스가 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향한 우리 선들의 빛나는 여정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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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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