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B조 1위 눈앞’ 전희철 감독, 메랄코 이기기 위해 필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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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1일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B조 리그 서울 SK-뉴타이베이/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서울 SK 전희철 감독총평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았다.
뉴타이베이의 공격이 단조로워서 2대2만 차단하면 될 것 같았다.
조별 리그 마친 소감파이널 포에서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는 게 가장 큰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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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희철 감독
총평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았다. 출발을 잘했는데 2쿼터 막판 속공 허용을 많이 했다. 방심했던 것 같다. 후반에 스위치 디펜스를 많이 사용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이를 통해 속공을 잘 만들었다. 19점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는 걸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었다. 격차가 벌어진 이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수비력
전반에는 기본적인 1대1 수비를 썼다. 후반은 부상선수가 많다 보니 변화를 줘야 했고, 최부경이 역할을 잘해줬다. 뉴타이베이의 공격이 단조로워서 2대2만 차단하면 될 것 같았다.
오재현 국가대표 최종엔트리 선발
선수 입장에서 기분 좋은 날일 것이다. 나도 대표팀 경험이 있어서 어떤 기분일지 잘 알고 있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는 건 모두 알고 있다. 노력의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나도 뿌듯하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오만, 자만하지 않고 임하면 분명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
메랄코와의 경기(2월 7일)
원정 맞대결에서 어렵게 이겼지만, 전력만 봤을 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홈경기인 데다 몇 점차로 이겨야 한다는 부담도 없다. 물론 방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방심하지 않고 갖고 있는 기량을 펼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부상선수가 워낙 많아 로테이션에 한계는 있다. 메랄코와의 경기에서도 빅라인업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눈길 끌었던 왕 포치(195cm/130kg)
인기 많은 선수다. 대만 원정경기 치를 때 보니 출전하면 환호성이 장난 아니다. 슛 터치가 좋고, 보기보다 느리지 않다. 농구 센스도 좋다. 한국에서는 씨름해야 할 덩치인데 농구선수를 하고 있으니 다들 똑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웃음).
총평
류큐와의 경기(24일, 67-90) 내용과 비슷했다. 전반은 치열하게 싸웠는데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재능의 문제는 아니었다. 정신력에서 밀렸던 것 같다.
SK 수비력
듣던 대로 수비를 잘하는 팀이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들이 왜 챔피언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자밀 워니 경기력 평가
워니가 G리그에서 뛸 때 코치로 함께한 경험이 있다. 상대하기 버거운 선수라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오늘(31일) 역시 막기 힘들었다.
조별 리그 마친 소감
파이널 포에서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이번 대회가 팀에 많은 경험을 심어줬다.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면 파이널 포에서 경기력도 향상될 것 같다. 오늘 같은 패배가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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