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ㆍ국힘 떠나는 입지자들..제3지대서 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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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거대 양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행을 염두에 두는 입지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병헌 전 의원이 광주를 찾아 민주당 정신을 이어받는 3지대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권은희 의원도 광주 출마를 선언하며 3지대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전 전 의원은 민주당 후보로 서울 동작갑 출마를 노렸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자 지난 25일 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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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22대 총선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거대 양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행을 염두에 두는 입지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병헌 전 의원이 광주를 찾아 민주당 정신을 이어받는 3지대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권은희 의원도 광주 출마를 선언하며 3지대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이었던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를 찾아 "현재의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니"라며 "이재명 대표의 충성 경연장이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 전 의원은 민주당 후보로 서울 동작갑 출마를 노렸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자 지난 25일 탈당했습니다.
그는 또 진짜 민주당의 재건을 위해 제3지대가 같은 점을 찾고 다른 점은 그대로 두는 방식으로 견고한 진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전병헌/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1인 정당으로 퇴행한 민주당을 벗어나 민주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건설해야 합니다."
경찰 출신인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29일 탈당과 의원직 사퇴, 광주광산을 출마를 동시에 선언했습니다.
그는 "총선 이후 뿌리를 내려 정치의 변화를 이끌 정당이 있는지 소통 중"이라며 제3지대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싱크 : 권은희/전 국민의힘 의원(지난 29일)
- "(국민의당 당시) 제3지대가 이뤄낸 작은 성과조차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다시 양당 정치현실로 회귀하는 쓰디쓴 좌절이 반복됐습니다."
22대 총선이 다가올수록 거대 양당을 탈당하는 입지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역 정치 지형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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