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클린스만 K-log] 호주전 훈련, '회복' 초집중! 클린스만호, 피곤함 이겨내고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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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 이상의 힘겨운 경기를 마친 한국이 이틀 뒤 있을 8강전을 준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새벽 1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현지 시각으로 31일 오전 11시부터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호주전 대비 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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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120분 이상의 힘겨운 경기를 마친 한국이 이틀 뒤 있을 8강전을 준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새벽 1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호주와 8강전은 2월 3일 새벽 0시 30분(한국 시각)에 킥오프한다. 현지 시각으로는 1월 3일 저녁 7시부터 약 10시 까지 사우디전을 치른 뒤, 2월 2일 저녁 6시 30분에 다시 경기에 나서는 셈이다. 경기 종료 후부터 호주전 킥오프까지 여유는 60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대표팀은 현지 시각으로 31일 오전 11시부터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호주전 대비 훈련에 나섰다. 평소라면 경기 다음날 휴식을 취했을 대표팀이지만, 이번엔 불가피하게 경기 하루 뒤 오전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를 마친 뒤 12시간도 되지 않은 시점에 훈련을 소화하면서, 전날의 피로를 미처 풀지 못한 상황이다.
회복 훈련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문선민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참여했다. 사우디전에서 선발로 출장했거나 많은 시간을 소화한 '선발 그룹'은 회복조로 분류됐다. 손흥민, 김민재, 조규성,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이재성,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골키퍼 조현우가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클린스만 감독도 선수들과 함께 달리며 대화를 나누는 등 몸은 힘들지만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선수는 총 11명이다. 골키퍼 송범근과 '훈련 파트너' 김준홍이 속했고, 오현규, 양현준, 이순민, 박진섭, 홍현석, 김진수, 이기제, 김주성, 김지수가 정상 훈련 그룹에서 호주전을 준비했다.
호텔에서 실내 훈련을 진행했던 문선민도 훈련장에 등장했다. 문선민은 선수단에서 따로 떨어져 나와 재활에 매진해 복귀를 준비 중이다.
글, 사진=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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