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70일 앞으로, "약속 지키는 후보 필요"

제주방송 안수경 2024. 1. 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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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경민/ 제주대 4학년"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거예요. 그렇게 일자리의 다양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주보다 육지 취업을 선호하는 인원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지 않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장기 침체를 견뎌왔는데, 이제 또 고물가 고금리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후보 공약에 어떻게 담아내는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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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인구소멸과 경기침체등 적지 않은 현안을 풀어낼 국민의 일꾼을 뽑아야 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JIBS는 유권자 중심의 선거를 치르기 위한 기획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우선, 이번 총선을 바라보는 제주지역 유권자들의 생각은 어떤지 안수경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안수경 기자

"저는 지금 제주도내 한 대학교에 와있습니다.

방학 중인데도 학교를 찾는 학생들이 꽤 보이는데요.

청년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다음달 졸업을 앞두고 있는 25살 정경민 학생.

제주엔 자신이 원하는 직종의 기업이 없어 다른 지역 취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경민/ 제주대 4학년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거예요. 그렇게 일자리의 다양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주보다 육지 취업을 선호하는 인원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지 않나..."

"청년정책으로 어떤 것들을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가진 것 있어요?"

"취업이나 아니면 취업 이후의 삶, 예를 들어 내 집 마련 문제라거나 취직을 하고 나서 노동 인권 문제도 개선이 되는 그런 정책들이 조금 나왔으면..."

제주 대표 상권인 누웨마루거리.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장기 침체를 견뎌왔는데, 이제 또 고물가 고금리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양순애 /음식점 대표
"관광객이 줄었고, 도민들은 또 이제 소비를 줄이고 있어서 그래서 아마 모든 저희 같은 가게를 하는 사람들은 요즘 굉장히 많이 어려워요."

인구 감소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서귀포시 원도심.

낙후된 주거 환경과 부족한 의료 시설도 걱정거립니다.

김창호 (77세)/서귀포시 천지동
"모든 게 접근성이 약하고, 정말 아파도 어디 갈 데가 없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제주시 아니면 다 서울로 가는데 이런 인프라를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일자리와 교육 등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는 한 인구 유출은 필연적이라고 말합니다.

김용남 (42세)/서귀포시 동홍동
"취업이라든지 더 하고 싶은 학업을 위해서는 시외나 도외로 떠날 수밖에 없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까지 뭔가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 대학교라든지 기술학교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만난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하게 정책은 저마다 달랐지만,

하나같이 원한 건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약속하고, 제대로 지켜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주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후보 공약에 어떻게 담아내는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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