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부수고 집 들어오기도"…호랑이 습격에 러시아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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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백두산 호랑이로 알려진 시베리아 호랑이가 민가로 내려와 주민을 습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 오보르 마을에서 호랑이가 반려견과 주민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지역 경찰은 하바롭스크 서부의 한 마을에는 경비견이 호랑이에게 공격받아 죽는 등 피해가 약 300여건에 달한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베리아 호랑이 보존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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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백두산 호랑이로 알려진 시베리아 호랑이가 민가로 내려와 주민을 습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 오보르 마을에서 호랑이가 반려견과 주민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호랑이가 거주 시설에 설치된 창문을 부수고 집안에 들어온 사례도 있었다. 호랑이의 습격으로 인해 세르게이 키얄룬츠는 목과 머리 등에 상처를 입었다.
이 외에도 지역 경찰은 하바롭스크 서부의 한 마을에는 경비견이 호랑이에게 공격받아 죽는 등 피해가 약 300여건에 달한다.
인디펜던트는 호랑이의 습격이 급증하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호랑이의 서식지 감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베리아 호랑이 보존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22년 호랑이 보존 관련 포럼에선 "호랑이 개체 수가 증가해 인도와 네팔, 중국 등에서 온 동료들의 성과를 조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 당국이 이같이 호랑이 보존에 힘써온 결과 개체수는 10년 전보다 2배 증가한 750여 마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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