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의 천국’ 제3판교 테크노밸리 추진…2025년 착공 [밀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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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금토 공공주택지구에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을 주축으로 하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들어선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성남 판교에 글로벌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에 무게를 둔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추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앞서 조성된 제1·2판교 테크노밸리는 성공한 글로벌 연구·개발(R&D) 특구이지만, 업무 공간 수요가 늘면서 도시 활력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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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김동연 지사는 “판교는 대한민국 발전의 심장”이라며 “판교를 전 세계 스타트업이 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경기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우리 산업, 각종 혁신의 심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창업기획가(AC)와 벤처투자자(VC) 등과 연계한 펀딩 운영, 테스트베드 등의 인프라 및 기술 지원, 법률 및 회계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35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플래닛 전용펀드도 조성된다.
사업을 담당한 GH의 김세용 사장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부지와 공간 전체를 테스트베드화 하는 첫 시도”라며 “앞으로 도내 3기 신도시의 자족도시 모델로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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