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고품질 인삼종자 대량 생산 가능한 조직배양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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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삼은 재배기간이 길다보니 이상기후 속 고품질 생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앵커>
농촌진흥청이 우수품종의 인삼 종자를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배양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고품질 인삼종자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종자를 대량으로 늘리는 조직배양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천량'과 '고원' 등 자체 개발한 우수품종의 종자를 대량 생산해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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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삼은 재배기간이 길다보니 이상기후 속 고품질 생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이 우수품종의 인삼 종자를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배양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인삼.
한 해 수출액이 2억7천만 달러로, 농산물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하지만 농가들의 인삼재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토질과 병해충에 잘 적응할 신품종이 절실한데, 농가 대부분은 직접 씨를 채집해 심는 '자가채종' 방식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반달록/충주 인삼농가
"지금 한 70~80%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재래종을 재배하고 있는 형편이라 그런 점이 좀 아쉽고..."
농촌진흥청이 고품질 인삼종자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종자를 대량으로 늘리는 조직배양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술의 핵심은 과정별 최적의 배지와 배양액을 찾아낸 것입니다.
<인터뷰> 이정우/농촌진흥청 인삼과 농업연구사
"생존율을 끌어올렸습니다. 기존에 30% 정도의 생존율이었다면 이번 기술 같은 경우에는 70% 이상의 조직배양묘가 밖에 순화하였을 때도 생존할 수 있는..."
조직배양시 종자 생산량은 40배 가까이 확대됩니다.
<그래픽>
/종자 하나에선 한개의 묘삼만 자라다보니 4년에 걸쳐 종자 40개를 확보할 수 있지만, 조직배양을 활용하면 1년 만에 묘삼 40개를 생산할 수 있어, 같은 기간 종자 수확량이 최대1천6백개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천량'과 '고원' 등 자체 개발한 우수품종의 종자를 대량 생산해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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