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김완선=롤모델, 힘들었던 학청시절 견뎠던 힘”(슈퍼마켙 소라)

김지은 기자 2024. 1. 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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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화면 캡처



‘슈퍼마켙 소라’ 이소라가 학창 시절 김완선이 롤모델이었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서 “내 청소년 시절에 완선 씨는 내 삶의 길을 인도해 주는 롤모델이었다”라며 “학창 시절에 조금 힘들었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그 과정에 혼자 공원에 가서 하루 종일 노래를 들었다. 그때 견디게 해준 게 완선 씨 노래가 있어서”라고 밝혔다.

이에 김완선은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그때는 모르고 음악을 했는데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다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소라는 “내가 92년도에 데뷔하고 완선 씨가 92년도에 은퇴했다. 방송에서 만날 일이 없었다”라며 “정화와 ‘댄스유랑단’을 하는 것을 보고 완선 씨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완선은 “그날 우리가 취했다. 사실 나랑 동갑인 동료들을 만난 적이 별로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셋이 모여서 밥 먹고 술을 마신 게 내 인생의 처음이었다. 너무 좋았다”라며 “좋으면 미친 듯이 마시는 스타일이다. 내 몸이 따라주지 않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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