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도 정성국도 ‘부산진갑’ 도전장…부산 최다선 서병수 지역구 수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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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부산 부산진갑에 국민의힘 당 영입인재와 차관 출신 등이 몰리면서 부산 최다선인 서병수(5선) 의원의 지역구 수성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서 의원은 해운대에서 4선을 한 뒤 지난 21대 총선에서 부산진갑으로 전략 공천을 받아 이 지역 현역이던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전 의원을 누르고 5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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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선 “북강서갑 차출” 목소리도
4·10 총선을 앞두고 부산 부산진갑에 국민의힘 당 영입인재와 차관 출신 등이 몰리면서 부산 최다선인 서병수(5선) 의원의 지역구 수성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31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1호 영입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이날 부산진갑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회장은 “부산진갑 내 초등학교에서 5년간 근무하면서 30대 젊음을 불태웠다”며 “부산진구의 현안을 발로 뛰며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치 신인이 될 것”이라고 출사표를 냈다. 부산이 고향인 정 전 회장은 교총 75년 역사상 최초의 초등교사 출신이다.
여권 내 부산 지역구 조정의 마지막 퍼즐인 박성훈 해양수산부 전 차관은 고심 끝에 부산진갑 출마 결심을 굳혔다.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박 전 차관은 부산시 경제부시장,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등을 두루 거친 만큼 여권 내 경쟁력이 큰 후보로 꼽힌다. 박 전 차관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역 연고가 있는 부산진갑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곧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해운대갑 출마를 희망하던 두 사람이 연이어 부산진갑에 등판하면서 서 의원을 포함해 여권 경쟁자는 오승철 정치리더십연구회 회장, 박석동 전 시의원,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원영섭 변호사 등 7명으로 늘었다.
최대 변수는 서 의원의 지역구 수성 여부다. 서 의원은 해운대에서 4선을 한 뒤 지난 21대 총선에서 부산진갑으로 전략 공천을 받아 이 지역 현역이던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전 의원을 누르고 5선에 성공했다.
여권 안팎에서는 뚜렷한 총선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북강서갑에 부산시장을 역임하고 5선의 중량감 있는 서 의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곳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3선 도전을 선언한 곳이다. 서 의원은 “부산진갑으로 공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면서도 ‘험지’ 차출 가능성에 대해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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