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출신 출마자 ‘윤석열 시계’ 뿌렸나…선관위 조사

임정환 기자 2024. 1. 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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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수의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된 윤석열 대통령 시계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의혹 조사에 나섰다.

홍성 선관위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지역에서 시계를 살포했는지 사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31일 충남 홍성선거관리위원회는 홍성·예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과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이 대통령실 근무시절 당시 충남 주민에게 대통령 시계를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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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 기념시계. 대통령실 제공

홍성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수의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된 윤석열 대통령 시계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의혹 조사에 나섰다. 홍성 선관위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지역에서 시계를 살포했는지 사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31일 충남 홍성선거관리위원회는 홍성·예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과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이 대통령실 근무시절 당시 충남 주민에게 대통령 시계를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4선의 같은 당 홍문표 의원은 30일 YTN라디오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강 전 수석을 겨냥해 "1960~70년대 막걸리·고무신 선거를 연상케할 정도로 대통령 깃발이 결혼식장, 출판기념회 등에 나타나고 있다"며 "대통령 시계가 (유포됐다고) 신고가 들어온 게 벌써 25건 정도"라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은 공직자 신분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거나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고, 선거법 113조는 선거구민이나 단체에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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