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채운, 대회 2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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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스노보더' 이채운(18·수리고·사진)은 10살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성장세를 이어나간 이채운의 이름이 세계 스노보드계에 울려 퍼진 것은 지난해 3월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였다.
당시 만 16세 10개월이었던 이채운은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남자부 최연소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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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일 마지막 金 캐낼지 관심
성장세를 이어나간 이채운의 이름이 세계 스노보드계에 울려 퍼진 것은 지난해 3월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였다. 이채운은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5점을 받아 금메달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는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자 첫 금메달이었다. 당시 만 16세 10개월이었던 이채운은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남자부 최연소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새겼다.
이미 성인 무대에서도 세계 정상급 수준인 이채운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나선다. 폐회식이 열리는 1일 횡성 웰리힐리 파크 스키리조트에서는 이채운의 주종목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이 열린다.
이채운은 지난 25일 주종목이 아닌 슬로프스타일에서 이번 대회 금메달을 이미 목에 걸었다. 그 여세를 몰아 2관왕에 도전한다.
사실 이채운은 빅에어와 하프파이프까지 3관왕까지 도전할 심산이었다. 그러나 지난 26일 훈련 중 넘어져 왼쪽 발목을 살짝 접질려 빅에어에는 불참했다. 주종목인 하프파이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였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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