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31일 시속 최대 180㎞ 30년래 최악 폭풍 경고

유세진 기자 2024. 1. 3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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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기상 당국이 31일 중부 대서양 연안에 3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풍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날아다니는 물체들을 주의하도록 촉구했다.

'인군'은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풍 중 하나인 1992년 새해 허리케인과 같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고 VG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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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노르웨이 기상 당국이 31일 중부 대서양 연안에 3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풍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날아다니는 물체들을 주의하도록 촉구했다. <사진 출처 : 피시파머 매거진> 2024.01.31.

[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노르웨이 기상 당국이 31일 중부 대서양 연안에 3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풍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날아다니는 물체들을 주의하도록 촉구했다.

시속 126~180㎞의 허리케인급 강풍이 이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및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며, 큰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노르웨이 기상학자들이 '인군'으로 명명한 이 폭풍은 31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8시)께 노르웨이 중부에 상륙했으며 1일 까지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인군'은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풍 중 하나인 1992년 새해 허리케인과 같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고 VG 신문은 전했다.

당국은 31일 강풍이 우려되는 트론드하임 시 주변 지역에 가장 높은 수준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북극 해안을 따라 북쪽에 있는 로포텐 섬에도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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