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올림픽 전초전서 ‘금빛 역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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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경영 종목은 현재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아시아 무대에선 중국 다음가는 실력을 보여줬다.
한국 남자 계영 800는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결승에서 7분06초14로 6위를 차지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분01초73까지 기록을 줄이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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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200m 등 출격
김우민, 자유형 400m 메달 도전
男 계영 800m 사상 첫 메달 노려
한국 수영 경영 종목은 현재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아시아 무대에선 중국 다음가는 실력을 보여줬다.
올림픽까지 5개월밖에 남겨두지 않고 치러지는 탓에 이번 대회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했지만, 자유형 200m에선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정도를 제외하면 황선우의 메달을 위협할 만한 선수가 일제히 출격한다. 황선우에겐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남자 자유형 200 금·은을 휩쓴 매슈 리처즈, 톰 딘(이상 영국)에게 설욕할 기회다.
한국 수영의 전략 육성 종목인 남자 계영 800는 도하에서 단체전 사상 첫 세계대회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김우민·이호준·이유연(24·고양시청)·양재훈(26·강원특별도청)으로 구성된 계영 800 멤버들은 이달 초 호주 퀸즐랜드로 떠나 한창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 남자 계영 800는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결승에서 7분06초14로 6위를 차지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분01초73까지 기록을 줄이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7분01초73을 후쿠오카 결승에 대입하면 동메달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날로 기량이 발전하는 한국 계영 멤버들은 6분대 진입을 목표로 호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 중장거리 간판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3분44초의 벽을 깨고 3분43초92의 개인 최고 기록을 낸 김우민은 도하에서 자유형 400m에 집중하기 위해 1500m 출전을 포기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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