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새해 첫 혁신 간담회로 경기도내 스타트업 애로사안 청취

이정민 기자 2024. 1.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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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새해 첫 혁신 간담회 모습. 경과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4’에 참가한 경기도내 업체들과의 간담회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경과원은 3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CES 2024’를 빛낸 경기지역 스타트업 8개사와 새해 첫 혁신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성과를 낸 도내 스타트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스타트업 모두 현재 경과원에서 창업보육 중이거나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는 기업들로, 특히 이들 중 ㈜셀리코, ㈜타이가, ㈜티아이, 모빈㈜ 등은 이 행사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강성천 원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로 이번 CES에서 맹활약을 펼치신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이제는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서로 자유롭게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으며, 혁신상 수상기업은 CES 2024 참가 소회 및 준비 과정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여기에 R&D 및 투자 유치 등의 애로사안을 토로하며 경과원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과원은 투자 마중물 역할을 맡는 ‘경기 G-펀드’를 안내하고, 자금난을 겪는 스타트업의 지원할 목적으로 최근 운용한 ‘스타트업펀드 3호’를 함께 소개했다.

강 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한 최우선 정책과제가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스타트업 붐 조성을 통한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견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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