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출연硏 22곳, 공공기관 지정 해제

안용성 2024. 1.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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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소관 출연연구기관 22곳이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과학기술 관련 출연연구기관 22곳은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다.

이번 지정해제로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인력과 예산이 핵심 기능 위주로 더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지정해제된 연구기관들은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으로 마련 중인 관리체계에 따라 경영 관리·감독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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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등 유연하게 운영 조치
14개 국립대병원 추후 해제 검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소관 출연연구기관 22곳이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된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 등 우수 인재를 유치해 혁신적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성이 제기된 14개 국립대학병원의 지정해제 방안은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1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지정된 공공기관은 총 327곳으로 전년보다 20곳 줄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과학기술 관련 출연연구기관 22곳은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다. 이번 지정해제로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인력과 예산이 핵심 기능 위주로 더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지정해제된 연구기관들은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으로 마련 중인 관리체계에 따라 경영 관리·감독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과학기술 선점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혁신적·도전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관리체계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업무를 위탁 수행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한국치산기술협회·한국통계정보원 3곳은 기타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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