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24시간 감시체계 가동...장애 생기면 즉각 복구"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해 잇달아 발생한 공공전산망 장애 사태와 관련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상시 가동해 정보시스템의 장애를 최대한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촘촘한 예방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해 사태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강국을 지향하는 우리에게 정보 시스템 인프라뿐만 아니라, 충분한 안정성이 뒷받침돼야 지속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이런 관점에서 사고 발생 직후부터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반을 통해 개선대책 마련에 힘을 모았다며 그 결과로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뿐만 아니라 디지털행정의 근본적 체질 개선방안까지 포함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도 예상치 못한 장애가 발생할 경우 민관합동 신속 대응반을 통해서 즉각적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안정화된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체질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며 복잡한 정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고 공공부문 정보화 역량 제고를 위해 계약 방식을 정비하며 우수 인재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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