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현대차 제치고 시총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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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주가 상승에 힘입어 현대자동차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 기아 시총은 41조3703억원으로 현대차(우선주 제외·41조1640억원)를 제쳤다.
현대차도 이날 2.42% 상승한 19만4600원을 기록했지만 기아의 상승세가 더 가파른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 시총 6위와 7위가 바뀌게 됐다.
1월 초까지 기아는 시총 8위였으나 한 달간 포스코홀딩스에 이어 현대차까지 꺾고 두 계단 올라 6위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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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주가 상승에 힘입어 현대자동차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아는 전일 대비 5% 급등한 10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기아 시총은 41조3703억원으로 현대차(우선주 제외·41조1640억원)를 제쳤다. 현대차도 이날 2.42% 상승한 19만4600원을 기록했지만 기아의 상승세가 더 가파른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 시총 6위와 7위가 바뀌게 됐다. 1월 초까지 기아는 시총 8위였으나 한 달간 포스코홀딩스에 이어 현대차까지 꺾고 두 계단 올라 6위까지 뛰었다.
기아 시총이 올라간 것은 최근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지난 25일 4분기 실적 발표와 주주환원 정책 발표 이후 5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는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이 중 절반을 상반기에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머지 자사주도 올해 3분기 경영 목표를 달성하면 소각할 방침이다. 결산 배당액은 기존 대비 2100원 오른 5600원으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2·3분기 배당과 합치면 연간 배당금이 총 1만1400원이었으나 결산 배당만을 놓고 보면 배당률(종가 기준)은 기아가 5.4%, 현대차가 4.3%로 기아가 앞선다.
올해는 특히 먼저 배당금을 확인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배당정책 선진화 제도가 시행된 첫해인 만큼 투자자는 당장 1주당 배당금이 더 높은 기아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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