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상이 대수?” “임신은 번갈아 하세요”…직장인이 들은 ‘최악의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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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직장인들이 지난해 하반기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대해 남긴 '최악의 발언'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30일 잡플래닛이 '제2회 잡춘문예'를 통해 2023년 하반기 기업에 대한 '레전드 오브 레전드 리뷰'를 선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직장인들은 상사에게 들은 최악의 발언인 이른바 '인류애상실상'으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할아버지 돌아가신 게 대수냐. 나와서 일해라'고 했다"는 리뷰가 1위(131표, 51.2%)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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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직장인들이 지난해 하반기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대해 남긴 '최악의 발언'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직장인들은 상사에게 들은 최악의 발언인 이른바 ‘인류애상실상’으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할아버지 돌아가신 게 대수냐. 나와서 일해라’고 했다”는 리뷰가 1위(131표, 51.2%)로 꼽혔다.
이어 “임신을 번갈아 가며 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가 2위(99위, 39.7%) “주변에서 화재가 났는데 매장을 지키라고 해서 연기를 마셨다”가 3위(93표. 36.3%)를 차지해 충격을 안겼다.
회사 대표의 ‘진상’에 대한 조사인 ‘우리대표X진상’ 부문으로는 “사장이 직원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다”는 리뷰가 122표(47.7%)로, 최악으로 꼽혔다. 이어 "회장님 별장 청소와 회장 사모님 개인 화실 가구·작품 이동과 같은 일이 발생했다”(118표, 46.1%) 등 업무와 무관한 개인 심부름을 시킨 경우가 뒤를 따랐다.
‘짠돌이’ 회사 대표에 대한 리뷰를 선별한 ‘아껴서부자되겠상’ 부문에선 “송년회에서 백화점 상품권 봉투에 구내식당 식권 한장을 넣어 줬다”(127표, 49.6%)는 응답이 1위로, “탕비실에 커피믹스밖에 없으면서 하루에 몇 개 마시는지 계산하고 누가 많이 먹는지 알아 오라고 했다”가 2위(91표, 35.5%)에 “종이컵도 관리부에 요청해 한 개씩 받아야 한다”가 3위(88표, 34.4%)를 차지했다.
직장 내 성희롱 행위를 고발하는 사례인 ‘철컹철컹상’ 부문에선 “여직원 속옷 색깔 맞히기로 점심 내기를 하던 세일즈 부문 부장들이 있었다”(138표, 53.9%) "워크숍에서 여직원들만 불러 회장 앞에서 훌라후프를 돌리게 했다"(132표, 51.6%) 등이 꼽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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