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회의원 5명' 수원서 철도 지하화 약속…"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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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에서 '국회의원 5석'이 걸린 경기 수원시를 찾아 지역의 도시 경쟁력과 활력 향상을 목표로 한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와서 보니 알겠다철도 문제 반드시 해소할 것"━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역 인근을 찾아 전국 주요 도심의 철도를 지하화와 전국 주요 권역의 광역 급행열차 도입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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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에서 '국회의원 5석'이 걸린 경기 수원시를 찾아 지역의 도시 경쟁력과 활력 향상을 목표로 한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께 드리고 싶은 선물로 격차 해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수원을 가로지르는 철도 인근 주민 50여명과 함께 15분 정도 함께 걸으며 주민들 불편함을 직접 체험했다. 한 위원장은 "분명히 이 철도는 수원을 동과 서로 가르고 있다"며 "서에서 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육교가 최근에 만들어졌고. 결국 (철도로 인해) 여러 격차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서 보니 왜 모든 사람이 원했지만 (철도 지하화를) 하지 않았는지 알겠다"며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저희가 반드시 이 부분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후 주민들과 함께 인근 카페로 이동해 총선 공약이 담긴 택배 상자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한 위원장은 "철도는 수원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세상이 바뀌었고 역사가 바뀐 상황에서는 동서를 명백하게 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를 지하화하는 것이 수원 동서 간의 고착화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이 문제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많은 도시에도 똑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총선 공약을 발표하기 전 수원 영통구에 소재한 한국나노기술원을 방문해 반도체 업계와의 간담회도 가졌다.
반도체 산업 현황에 대한 보고와 건의 사항을 청취한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이끈 건 저희 정치인이 아니고 여기 계신 분들"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이 반도체 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고 있고 대한민국에 연료를 공급하고 대한민국 동료시민을 잘 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이끈 역군들의 일을 지원하고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국민의힘은 소수당이지만 대통령을 보유한 정부·여당인 만큼 우리의 정책은 실천될 것"
이날 반도체 업계는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에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및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을 건의했다. 반도체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도전적 R&D(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예산 확대 검토도 필요하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반도체는)대한민국의 흥망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사업은 세계 반도체에서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제대로 집중 안 하면 역사로 끝나버릴 것"이라며 "정부도 기업도 반도체 사업이 역사에 그치지 않고 미래가 되게 할 중요한 임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경기)=박상곤 기자 gonee@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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