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2년간 정적 죽이기 올인"‥공천 면접 참여
[뉴스데스크]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독단과 무능으로 우리 사회가 각종 위기에 직면했고, 이번 총선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지역구 출마 의지를 내보였는데, 이미 대항마로 거명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도 오늘 이 대표의 현재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위기'라는 단어를 32번 썼습니다.
민생 경제, 남북관계, 저출생, 민주주의 등 '4대 위기'의 원인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상명하복에 익숙한 검찰정권"으로 규정하고, 자신에 대한 흉기 습격은 "대통령이 국민을 편가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을 벌인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비 일체를 포함한 '출생기본소득' 도입을 위해, '범국민 저출생 대화기구'를 제안하고, 남북 핫라인 복원도 촉구했습니다.
총선 목표는 제1당 최대 목표치는 151석이라며, 당내 '공천 잡음'도 과거에 비해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다만 선거제 개편에 대해선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공천관리위원회의 총선 후보 면접에 참여하며, 경선에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당 대표의 경우에는 전략공천 받는 게 관례였는데‥> 우리 당이 나름의 시스템과 당헌 당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규정에 따라서 뭐 정말 차별 없이 공평하게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신청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이르면 이번주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한 당 입장을 최종 확정할 방침인데, 공천에 대한 계파 간 갈등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방문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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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류다예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7493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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