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송종호, 카이로월드컵 25m 속사권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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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사권총 간판' 송종호(33·IBK기업은행)가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송종호는 3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ISSF 월드컵 사격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에 결선에서 37히트를 기록해 31히트를 작성한 니키타 치류킨(카자흐스탄)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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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속사권총 간판' 송종호(33·IBK기업은행)가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송종호는 3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ISSF 월드컵 사격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에 결선에서 37히트를 기록해 31히트를 작성한 니키타 치류킨(카자흐스탄)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세계 2위인 송종호는 본선 2위(585)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중반 주춤하며 세계 1위 니키타 치류킨의 추격을 받았지만 막판 만점을 연거푸 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결선에서 쏜 37히트는 송종호의 결선 최고 기록이다.이 부문 세계기록은 39히트다.
송종호는 지난 2023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속사권총 쿼터를 획득하고, 올해 최대규모가 참가한 월드컵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2024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동메달은 27히트를 기록한 플로리안 피터(독일)가 가져갔다.
본선 5위(583점)로 결선에 오른 이재균(KB국민은행)은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6위(10히트)에 그쳤다.
한편, 한국은 지난 26일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임호진(KB국민은행)의 금메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5일차 인도가 메달 5개(금2, 은3)로 최고 성적을 내고 있고 독일(금2, 동3)이 2위에 올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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