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고교 야구부 학폭' 가해자 지목 학생 송치

여동준 기자 2024. 1. 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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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유명 고등학교 야구부 내에서 벌어진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고소당한 학생 3명 중 현직 프로야구 단장의 아들로 알려진 1명을 제외한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특수폭행 및 폭행 혐의를 받는 A(18)군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B(18)군을 송치했다.

피해 학생은 이들 외에도 현직 프로야구 단장의 아들로 알려진 C(18)군을 가해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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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로야구 단장 아들 불송치
서울시교육청도 '조치 없음' 결정
[서울=뉴시스] 서울의 한 유명 고등학교 야구부 내에서 벌어진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고소당한 학생 3명 중 현직 프로야구 단장의 아들로 알려진 1명을 제외한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4.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서울의 한 유명 고등학교 야구부 내에서 벌어진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고소당한 학생 3명 중 현직 프로야구 단장의 아들로 알려진 1명을 제외한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특수폭행 및 폭행 혐의를 받는 A(18)군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B(18)군을 송치했다.

고등학교 야구부 2학년인 이들은 같은 학년 야구부 동료인 피해자를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은 이들 외에도 현직 프로야구 단장의 아들로 알려진 C(18)군을 가해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7월 C군에 대해 '조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조치 없음'은 객관적인 입증이 어려워 징계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후 피해 학생 측이 지난해 8월께 C군을 포함해 동급생 3명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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