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주', 건강보험 첫 관문 통과

성서호 2024. 1. 3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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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주'(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가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열린 2024년 제1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파드셉주의 요양급여 결정 신청 건에 대해 급여 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급여 기준으로 인정된 효능은 'PD-1 또는 PD-L1 단백질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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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주'(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가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열린 2024년 제1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파드셉주의 요양급여 결정 신청 건에 대해 급여 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급여 기준으로 인정된 효능은 'PD-1 또는 PD-L1 단백질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치료'다.

요로상피암은 소변이 지나는 부위 표면에 생기는 암으로, 방광이나 신우, 요관 등에서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파드셉주를 요로상피암 환자에게 투여하면 항체가 암세포 표면에 발현된 단백질에 결합하면서 세포 내로 이동한다. 거기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약물이 방출되며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급여기준 확대에 나선 한국얀센의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도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병용요법에 급여 기준이 설정됐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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