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 유치 사활…“인력 양성 관건”
[KBS 춘천] [앵커]
강원도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원주시와 손을 잡고,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찾아가는 기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회사 500여 곳이 모였습니다.
회사별로 기술과 부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기업 유치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이병철/원주시 경제국장 : "원주만의 강점을 기업들에 설명해서 원주로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올 수 있도록..."]
특히, 강원도의 반도체 육성 지원 정책과 원주의 지리적 접근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합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반도체 기업 3곳과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올해는 추가로 기업을 3개 이상 유치하는 게 목푭니다.
기업들은 투자를 할지 말지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안정적인 인력 확보 여부라고 말합니다.
[박수진/반도체 기업 부사장 : "인력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양질의 인력이 충분하게 수급이 되면 그에 따른 연구 개발도 늘어날 수 있고..."]
이에 맞춰 현재 원주에 반도체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 원주부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이 쓸 땅을 확보합니다.
2028년까진 반도체 부품 실증센터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경기도 용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진행되면서, 우수 기업체 유치에 어려움도 있습니다.
[남진우/강원도 산업국장 : "테스트베드(시험 설비) 기능은 국비 사업을 확보해서 올해 4개 사업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이런 것들이 2, 3년 후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2031년까지 반도체 인력 만 명을 양성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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